[여주여행] 가을엔 강천섬 유원지 노란 은행나무길 / 피크닉 나들이 좋은곳 / 가을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지 / 여주드라이브
2021.11.07 여주 강천섬
이번 주말에 어디 가볼까 하다가 여주 쪽은 많이 나들이로 다니지 않아서 뉴스에서도 나오는 강천섬 은행나무길에 가보기 로했다.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했지만 적당히 있어 사진 찍고 잠깐씩 놀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올해 여기저기 가을을 즐기기 위해 많은 곳들을 다녔지만, 강천섬의 은행나무길이 최고로 좋았다. 평일날 한적한 시간에 가면 더없이 인생 사진과 즐겁게 놀 수 있을 듯하다. (멀리도 와서 그런지 주차비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ㅋ)
다른 블로그들을 찾아보다보니 안개가 꼇을때 정말 이뻐 보였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새벽 일찍 출발해서 안개 낀 가을 은행나무길을 걸어 다녀보고 싶다. 나무만 바라보고 있어서 기분 좋아지는데 특이하게 생긴 나무도 있고, 나란히 있고 해서 아름답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강천섬에 도착하면 이런 엄청 넓은 잔디가 펼쳐져있다. 우리도 도착하자마자 텐트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캣치볼등을 가지고 왔으면 하는 아쉬움을 했다. ㅋㅋ 그래서 아이들과 아내가 캐치볼 하는 흉내를 내고 있다. ㅋㅋㅋ
처음에는 길 자체는 멋지지만 조금 아쉬움이 있는 은행나무 길이다. (앙상한 가지에서 그래도 촘촘히 은행잎이 있어서 그랬나보다) 그래도 여기서 사진 여러 장을 찍었다. 나무에 있는 은행잎보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은행잎으로 노란 길이 너무 이뻤다. 뒤에 배경으로 나들이를 위해 피크닉용 텐트나 돗자리들을 가지고 와서 하루 놀 다간다고 한다. 우리도 내년에 꼭 다 챙겨서 한 번 더 와야겠다.
웃으면서 은행잎도 날려보고, 손가락v도 해보고 열심히 찍고 놀았다.
핸드폰으로 찍으면 이런 느낌이다. ㅋㅋㅋㅋ 너무 사실적인 사진이지만 이런 사진도 한 장은 있어도 되겠다는 판단을 해본다. ㅋ 핸드폰 사진이라 이런 앙상하지 실제로 보면 그래도 노랗게 물든 단풍이 제법이다. ^^ (다만, 라이카 카메라와 렌즈가 색 뽑아내는 기술이 좋다. ^^;)
그리고 앙상한 은행나무길을 몇백미터쯤 걷다 보면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에는 화장실도 있고 쉴 수 있는 의자들도 있다. 돗자리를 가지고 오지 않은 우리는 여기서 앉아서 조금 쉬었다.
여기서 재민이가 핸드폰으로 단풍잎 사진도 찍고 하다가 , 그만 사고가 터졌다. ㅠㅠ 잠깐 사진찍고 옆에 폰을 두고 놀다가 핸드폰을 분실했고, 속상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혼낼 수 없어 아내랑 속으로 삼켰다. ㅠ
찾을 수가 없을꺼 같지만 ㅠ 찾았으면 좋겠다 ㅋ;
사거리 입구쪽에 새로운 은행나무길이 있는데 여기는 정말 벚꽃터널처럼 은행나무길이 은행잎으로 노랗게 물들었다. 너무 멋진 길이었다. 사진도 막 찍어 대고 놀았고,, 아이들과 은행나무 길 옆쪽에 사람이 없는 곳에서 사진기를 엄청 들이댔고, 여기서 오징어 게임 놀이를 엄청 많이 했다. 가족 나들이로 사진기 들고 온 아빠들이 많이 있었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면서 아이들이 멈춰있을 때 사진을 찍으니 다른 아빠들과 엄마들도 다 똑같이 찍고 있었다.ㅋ 이럴 때 아이들의 찐 웃음이 나와서 우리는 자주 이렇게 찍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사진이 조금 삐딱하다. 요즘 40이 되서 그런지 세로사진만 찍으면 저렇게 삐뚤게 나온다. ㅠ
역광에서도 찍어보고 아내가 아이들 컨셉을 같은 옷으로 해서 가족 같은 분위기가 더해진다. 초등학교 고학년쯤 될 때 되면 브랜드도 알아가고 할 텐데 ㅎ (지금은 나이키와 뉴발란스만 알고 있다.)
위에 찍은 이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 ㅎ 자연스럽고 아빠의 선글라스 안경을 본인 꺼라고 쓰고 다니는 동민이다. ㅋ
동민이에게 엄청 많이 은행잎을 주워서 던져보라고 했더니 ㅋㅋ 저렇게 됐다. ㅎ 멋지게 화면 전체가 다 흩날리게 찍고 싶었지만 이렇게 하트? 모양이 돼서 나름 만족했다. ㅋ
왼쪽의 재민이 사진도 나름 만족하게 나왔다. ㅎ 재민이는 손가락 깁스를 풀고 처음 나들이 다녀온 건데 뼈가 조금 잘못 붙어서 걱정이다. ㅠ 나중에 커서 불편함이 생기면 안 될 텐데 ㅠㅠ
즐겁게 잘 놀다 갑니다 ^^ 그러고 동민이가 쿠우 쿠우가고 싶다고 이천에 쿠우쿠우에서 또 엄청 먹고, 놀이방에서 다른 친구들과 땀범벅이 될 때까지 놀았다. ㅎ 그리고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폰을 잃어버린 재민이는 잠이 들고, 동민이는 핸드폰 게임과 유튜브를 보면서 도착했다.
Leica M-P / Noctilux 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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