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어린이날 8살,9살과 춘천 레고랜드 / 비오는날의 늦은밤 놀이공원
□. 비 오는 어린이날에 우리 가족은 레고랜드로 향했다.
4월 24일 날 예매를 했고, 4월 말부터 어린이날에 14년 만의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 집 꼬마 녀석들 초1, 초2 녀석들이 우울해 할 수도 있으니,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그냥 레고랜드는 무조건 가자고 했고, 다 동의했다. 마침 5월 5일 당일에는 비가 살짝 그쳐서 다행이었고 우리는 레고랜드로 향했다.
다들 어린이날 멋지게 꾸며서 스타일을 살려야 했지만 ㅋ 비가온다니... 그냥 대충 입었다. ㅋㅋ 바람막이 등산복이 최고다 ㅎ ㅎ
대표사진 춘천 레고랜드에 도착해서 바로 찍은 사진 ^^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겐 화려한 색과 웅장함에 우리 아이들의 기분도 업이 됐다.
우린 오후권? 야간권?이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놀 수 있다. 도착시간이 2시 40분쯤이라 입구 쪽에서 사진을 찍고 대기했다.
입구에서 몇 컷 날렸다. 다행히 어린이날이지만 비가 온다는 소식에 한가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ㅎ 항상 5월은 놀이공원의 눈치게임을 한다 ㅋ 우리가 눈치게임의 승자인가? ㅎㅎ
도착을 하면 좌측 건물에 레고랜드를 판매하는 곳이 나온다. 우선 여기 들러서 아이들이 나중에 집으로 가기 전 구매할 레고장난감을 고르고 있다.
아이들 눈에도 좋은 건 다 비싸다 ㅠㅠ (비싼 거만 있기도 하다 ㅋ;)
보통 가성비로 몇 가지 진열해놓기도 하던데 여긴........... 어느 정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존중하면서,, 사줘야 하는 상황이 ㅠ
나오면 bts미니어처를 뚫고 나오면 멋진 놀이공원이 나타난다. ㅎ 우린 바로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동민이는 전망대에 올라가서 제일 해보고 싶은 것을 선택하겠다고 하였다.
전망대에 가는 길에 미니어처로 되어있는 곳이 나온다. 강릉, 부산 등등 각 지역의 중요한 랜드마크들을 레고로 만들어놨다.
레고랜드 롤러코스터 대기 중 ㅎ 동민이는 사진에 근심걱정이 많아 보인다. ㅎ 여기 와서 제일처음으로 타보는 놀이기구다.ㅎ 심장이 두근두근한가 보다. ㅎ 하지만 여기서 한 번을 타고 레고랜드가 폐장할 때까지 5번을 더 탔다 ;; ㅠ
가만히 앉아만 있는 놀이기구가 재미없다고 한 재민이는 다음에 맑은 날에 다시 와서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했다. ㅎ
요건 그냥 소소한 ~ 놀이기구였다. ㅎ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우선 바로 앞에 식당이 있어서 거기서 어른들은 햄버거를 먹었고, 아이들은 감자튀김과 치킨, 콜라를 먹었다. ;
그리고 나와서 오리 잡기 ㅋ 각자 허스키 한 마리씩 받았다. ㅎ;
비가 와서 롤러코스터 앞 인형가게에서 각자 우비를 하나씩 입었다. ㅎ 일회용이긴 하나몇 번 더 입을 수 있을 듯하여 버리지는 않았다.
레고말 타는 곳이 있어서 여기서 좀 쉬었다. 우린 재미없어 보였는데 아이들은 꽤 재미있었나 보다 2번씩 말타기를 했다.
그다음으로 레고 닌자고 쪽으로 향했다 우선 4d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4d안경을 쓰고 화면을 보면서 표창?을 날리는 게임이다. ㅎ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이것도 2번 탔다 ㅋ;
타고 나오면 라이트닝드릴? 시간 안에 많이 맞추는 게임이다. ㅎ 여기서 한 20분은 저걸 잡고 놀았다. ㅎ 이때부터 사람이 거의 없어지기 시작하고 레고랜드를 우리가 접수했다. ㅎ
닌자고를 나와서 가는 길에 미니게임? 몇 번을 했는데 인형습득을 못해서 다시 길을 따라가다가 해적선이 보였다. ㅎ 이거 너무 재미있다. ㅋ;
줄 서서 해적선을 타면서 물총을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쏘는 ㅋㅋ 선선한 놀이기구다.ㅎ 놀이기구 밖에 있는 사람 또한 같은 물총으로 해적선을 향해서 물을 쏠 수 있다. ㅎㅎ 엄청 즐겁게 했다. ㅎ 모르는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놀이기구다.
적당히 놀다가 공을 던져서 컵 6개를 넘기면 큰~~ 인형을 주는 미니게임이 있었다. ㅎ 몇만 원 썼지만 ㅠ 실패했다. 아이들도 어려워서 ㅠ 발걸음을 돌렸다. ㅠ (재민이 너 머리가 이상해 ㅋ)
아마 아래는 레고시티에 있는 소방차 체험이다. 소방차를 이동해서 불을 끄고 다시 돌아오는 게임이다. ㅎ 힘이 들지는 않지만 1등을 해야 아이들이 좋아한다. ㅋ
닌자고 외 레고시티 내에도 4d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20분가량 되는 영상을 보는 것인데 너무 재미있다. 여기서 레고시티 영화를 보고 아이들과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넷플릭스 레고 영화를 봤다. ㅋ;
이때쯤이 오후 7시가 넘는 시간이다. ㅎ 레고랜드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는데 우리가 아직 2/3(60%?)밖에 돌아보지 못했다.
하루종일 비를 맞고 다녀서 머리며 옷이며 얼굴이며 엉망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하루 재민이는 장난감 만드는 것에 집중력이 대단했고, 동민이는 겁쟁인 줄 알았던 본인이 롤러코스터로 자기의 새로운 모습을 봐서 신나 했다.
레고시티 자동차도 3번 정도 탔다 ㅎ 사람이 별로 없으니 너무 재미있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ㅋ 녀석들 범버카만 타다가 이런 실제 자동차 도로에서 운전을 하니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어 힘들었지만 차츰 너무 잘 탔다. ㅎ 대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8:30분쯤이 되어서 롤러코스터를 또 타러 갔다. ㅎ 여기서만 연속으로 4번탔다. ;; 대단하다 동민아 ~ ㅎ
너무 신나 해서 다음에 비 오지 않는 날에 한 번 더 오기로 하고 그만 탔다. ;
다행히 또 마지막에 비가 살짝 그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ㅎ 주말에는 폭죽도 터트린다고 하니 ㅎ 주말에 오는 사람은 진짜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ㅎ 그리고 입구에서 처음에 구매하기로 했던 레고장난감을 사서 홍천 집으로 향했다.
아이들과 오늘 레고랜드 어땠냐고 물어보니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을 했다. ㅎ^^
영상도 많지만 올리기 힘들어서 영상은 핸드폰으로만 보는 걸로 해야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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