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여행] 김유정역, 단풍이 물든 가을 레일바이크, 낭만열차 타기
2021.10.24 김유정역 강촌 레일바이크
주말에 아이들과 강원도 강촌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왔다. 주말만 되면 어딜갈지 항상 생각을 하고 검색을 한다. 이번주는 서울숲에 가보기로 했다가. 인스타로 검색해보니 아직 단풍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김유정역은 한번 가봤지만 레일바이크는 타보질 않아서 강촌여행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김유정역은 예전에 한 번가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레일바이크를 타보기로 했다. 여름이 지나 시원한 가을 날씨에 가기 딱 좋았다. 집에서 아이들은 기차를 타고 쓩쓩달린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우리 아이들은 뛰어다는 거 외에 엄청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가는 기차나, 자동차 등을 엄청 좋아한다. 그랬더니 밥도 맛있게 먹고, 우리는 한 시간 반이 걸려서 김유정역 강촌 레일바이크에 도착을 했다.
요즘 아이폰 13을 새로 구입하고 망원렌즈 효과?로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지만, 요즘은 핸드폰으로도 이런 좋은 사진들을 만들어 주니 취미가 하나 줄어드는 기분이다. 몇 년만 지나면 핸드폰으로 흉내만 내는 사진이 앞으로는 더욱 발전되어 흉내가 아닌 원래의 카메라 형태의 결과물을 줄꺼같다.
입구에서 재민이와 찰칵 뒤에 있는 우리 차가 너무 튀게 나왔다 ㅠㅋ 6년 동안 21만 킬로를 타는 맹순이 ㅠ
아내가 표를 끊었다. 사실 인터넷 예약을 할려고 했는데 3일전에 해야해서 현장에서 표를 끊어서 할인을 하지 않았다. ㅠ 그리고 내가 카드를 들고오지 않아서 나들이 내내 아내가 모든결재를 담담했다. ㅋ;(고맙^^)
표를 끊고 아이들과 중앙광장에서 사진 몇 장을 찍었다. 중앙광장을 가로지르는 집라인을 사람들이 많이 타고있었고 우리는 사진을 찍는데 가끔 옛날의 부모님이 아이들과 붙어서 가족사진을 찍을때 딱 그런 느낌으로 나왔다.
라이카와 아이폰이 뽑아내는 사진의 단색 계열의 색상이 너무 이뻤다. 레일바이크 타는 시간이 되면 여기로 와서 대기하고 타면 된다고 한다. 우리는 2시간가량 시간 여유가 있어서 김유정역으로 걸어가서 구경을 좀 하고 오기로 했다.
여기가 입구이다. 많은 티비프로그램에 나왔다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 궅이 이런걸 없애고 나무가 좀더 풍성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여기 기차 위에서 재민이와 엄마의 뽀뽀 사진, 동민이는 구경을 하고 ㅋㅋ 3년 전 겨울에 왔을 때 찍었던 장면을 다시 찍어보자고 했다. ㅎㅎ 나름 비슷하게는 나왔지만 그때는 좋은 렌즈로 찍었었던 터라 그냥 적당히 만족하기로 했다. ㅋ
김유정역이라는 간이역이 있는데 안에는 다녀온 사람들의 흔적, 낙서들이 엄청 많았고, 한번 둘러봤다. 아이들은 옜날의 무궁화호등을 탈 수 있는 기회도 없고, 타지도 않으니 기차에 앉아서 김밥먹고, 계란 먹는 기분을 알 수 가 없을것이다. ㅋ 아이들은 그냥 그런 간이역에서 잠깐 돌아보고 야외로 갔다.
야외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끔 조경이 잘되어있다. ㅎ 뛰어다니고 조형물들과 놀기도 하고 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김유정역 앞에 정자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었다. ㅋ 재민이는 한 손이 불편해서 힘들게 먹긴 했지만, 아이스크림을 너무 좋아해 즐거워했다.
그리고 레일바이크 타는 시간이 다되어 다시 매표소 쪽 광장으로 가서 줄을 기다리고 레일바이크를 탔다.
레일바이크를 신나게 타고 중앙에 낭만열차를 타는 곳에 정차할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이 레일바이크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다. 정선에 갔을 때에 엄청난 속도로 재미가 있었지만 여기에는 그냥 천천히 페달을 밟으면서 가야 하기 때문에 속도는 나지 않는다. 다 가보다 낭만열차를 탈 수 있는 곳에서 정차한다. 핫바와 소시지를 각자 먹고 기다리고 낭만열차를 탔다. ㅎ
낭만열차를 타고 10~20분 정도 경치 감상을 했다. 1~2주 뒤에 왔으면 산의 단풍이 엄청났을 텐데 조금 아쉬웠다. ^^;
그렇게 우리는 도착을 하고 관광버스를 타고 다시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타는 곳으로 왔다.
아래는 예전에 다녀왔던 김유정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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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uhome1.tistory.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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