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 서울에서 1박2일 코스로 다녀와 보는 여행기 / 경암동 철길마을
2022.03.12
주말에 아이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초등학생이 된 동민이가 요즘 호텔병에 걸렸다. 작년에 다녀왔던 제주 롯데호텔이 너무 좋아서 항상 천국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그 기억이 주말에 호텔 가고 싶다고 항상 얘기를 한다.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멀어서 멈칫멈칫했던 곳에 다녀왔다. ^^ 군산에는 예전에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라 10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결혼 후 아이들과 다녀오게 되었다. ^^ 동민이가 좋아하는 멋지고 좋은 수영장이 있는 곳에서 1박을 하고 싶었지만 군산에는 그런 곳이 많이 없는지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가성비가 좋은 라마다 호텔에서 일박을 하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에 출발하여 2시간 조금 더 걸린 거 같다.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첫날에 야외에서 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찾아다녔다. 처음으로 들린곳이 경암동 철길마을이다. 여긴 카메라보다 ㅋ 핸드폰이 더 화려하고 인스타 감성으로 나오는듯하다. 좁은 길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며 찍기가 힘들었다. (거기다가 수동이기에......)
일자로 쭈욱~ 걸어다니면서 양옆으로 달고나 체험을 할 수 있고, 30년 전에 흥했던 옛날 장난감을 구매할 수 도 있다.
다 좋았는데 달고나와 장난감 가게밖에 없다. ;;; 정말 그렇다... 중간쯤 유료 사진 찍어주는 곳이 보였는데 퀄리티가 꽤 좋아 보였다. 우리도 찍을걸 생각만 했다.
장난감만 보면 재민이는 환장을 한다. ㅋㅋ 가게마다 들려서 하나씩 구매했다 ;; 으이그~
중간쯤 두더지 게임을 동민이가 신나게 했고, 재민이는 집게뽑기를 했는데 다 실패했다. ㅠ 이런게임이 많은 철길마을이나 옛날체험할 수 있는 비슷한곳들을 가면 아이들의 떼쓰는게 아주그냥 부모를 잡아먹을 듯 하다 ㅠ
장난감을 또또 구매했다. ㅋㅋ 그래서 기분이 좋은지 만세를 했는데 ㅎ 재민이는 형아 눈치를 보면서 따라 한다. 사람이 많은 복잡한 길목에서는 사진을 안 찍다가 조금 넓은 길에 사람이 없어서 엄청 빨리 많이 찍었다. ㅎㅎ 촤라라라~
여기가 중간쯤인데 사람 어르신들이 여고생으로 변신을하여 옛 사진을 찍고 인화하고 즐기고 계셨다. ^^ 딱 요기만 ㅋ 괜찮았다. ㅎ
경암동 철길마을의 끝에는 이렇게 되어있다. ㅎ 여기서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야 한다. ㅎ 아니면 차도 옆 인도로 가야 하는데 심심하니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갔다. ㅎ 쉬마려웠던 녀석들 철길마을 끝으로 와야지만 화장실을 갈 수가 있다. ㅎㅎ
라이카 현행 녹티의 느낌이다. 가까운 사물은 이런 회오리보케 같은 어지러운 느낌을 준다.
코로나로 인한 탓인지 사람이 꽤 적었다. 그래서 여기에 의자가 최소 30개이상은 되었는데 재민이 혼자 달고나체험을 하였다. 사실 이제 달고나 유행이 지나갈때도 됐다.
재민이는 달고나 삼매경에 빠졌다. ㅎ 그러나 집중은 10초만 하고 옆에 계시는 어르신께서 다 만들어주셨다. ^^ 달고나에 모양을 골라서 신나게 4개나 찍었다. ㅎㅎ 재민이는 호기심이 많아 여기 저거 다 둘러보고 그냥 지나치질 않지만 집중이 조금 약하다. 나의 어릴 때와 비슷하다던데...
가운데 무지개 바닥에서 그나마 경암동 철길마을에 왔구나 하는 사진을 찍었다. 여기만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보니 처음에는 찍질 못하였다.
그리고 동민이와 재민이가 풍선 터트리기를 했는데 ㅎ 동민이는 5개 중에 3개 재민이는 5개 중에 0개 ㅠㅠ 처참하다.ㅋ
영상도 찍었는데 동민이는 대충 던져도 터지고 재민이는 힘껏해도 ~~ 아이고 힘들다^^
길목에서 찾은 벽화~ ㅎ 그사이에 음료수 하나씩 들고 있다 ㅎ 재민이의 호기심 가득 눈빛 ㅎ
동민이 손에 들려있는 것들이 일등선물이라니 너무하다 ㅠㅠ
동민이가 다트를 던져서 1등이 나왔다. ㅎ 사진으로만 봐도 1등은 엄청나게 큰 인형이나 괜찮은 선물이 나와야 하지만....... 실상은 쫌 그랬고,, 즐거움에 만족했다. 동민이가 들고 있는 과자 3~4종류가 전부다. ㅠ 너무 아쉽지만 아이들은 1등에 신나 했다.
이렇게 게임에 맛 들렸다 ㅋㅋ 계속 계속~~ 길이 끝날 때까지 계속 게임을 했다. ㅎ;;;; 점심쯤해서 도착해서 1시간가량 돌아보고 맛집을 검색하다가 생각난 건데 철길마을 안에도 감성맛집?이 없어서 아쉬웠다. 카페도 없고, 음식점도 없이 문방구만 있어서 좀생겼으면 한다 ㅎ
군산이나 전라도쪽 여행지나 관광을 그렇게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꽤 조용한 도시이고 가끔 한번씩 당일치기는 않되지만 여행검색을 자주해봐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끝.
아래 2편으로~
[군산여행] 서울에서 1박2일 코스로 다녀와 보는 여행기 / 8월의 크리스마스 / 새만금방조재 / 선
2022.03.15 - [국내여행/전라도] - [군산여행] 서울에서 1박2일 코스로 다녀와 보는 여행기 / 경암동 철길마을 / 새만금방조재 / 선유도 카페 / 동국사 등... [군산여행] 서울에서 1박2일 코스로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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