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웬만한 곳은 벚꽃이 다 떨어지고 해서 저번 주에 한번 가봤던 파주 쪽으로 다시 가봤다. 파주 파평이라는 곳에 눌노천이라는 뚝방길이 있다. 그나마 서울 경기권에서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눌노천 가기위해 우리는 임진강 폭포 어장이라는 곳으로 내비를 치고 출발했고, 1시간쯤 운전하여 도착했을 때 벚꽃이 너무 이쁘게 피어 있고, 벚꽃터널에서 떨어지는 벚꽃 눈이 장관이었다. 망원렌즈가 없어서 담지는 못했다.
우리 가족이 눌노천 벚꽃터널로 걸어 다닌 길이만 2km쯤 되는 듯하다. 이번 주 까지는 그래도 떨어지는 벚꽃을 볼 수 있고, 개천에서 바라본 양옆으로 멋진 장관도 볼 수 있다. 날씨도 좋고, 딱 적당히 즐거운 하루였다.
라이카 녹티룩스 0.95
일주일 전에 다녀온 파주 파평 밤고지 마을 팝콘 처럼 뭉게뭉게
우리가 간 길에서 개천 반대쪽도 벚꽃길이다 1km쯤 걸어가다보면 개천을 질러서 반대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여기가 반대쪽으로 가는길 뒤쪽 좌우로 눌노천의 멋진 벚꽃 터널이 있다.
물에 돌던지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나는 반대쪽 벚꽃길이 더 좋았다. 좁아서 벚꽃이 더 멋진 터널을 만들었다. 하지만 차들이 다녀서 불편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