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 광안리 해수욕장 / 필름카메라 / 후지 네츄라 블랙 / 진짜사진

이번여행에는 특별히 필름카메라를 같이 들고 여행을 떠났다. 집에 유통기한 지난 필름 10개정도가 항상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똑딱이 P&S 자동카메라를 구매했다.
처름사진을 접할 당시 니콘 F100으로 찍은 사진의 필름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 기억을 느끼고 싶어서 구매하였다. 당시에는 렌즈가 af되는데도 왜이렇게 구도며 초점이며 엉망진창이냐고 자책을 많이했다. ㅎㅎ 당시에 필름이 너무쌌기때문에 그냥 막찍었던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한롤에 기본 15,000원이다.
기본적으로 (필름+현상+스캔+운반비 = 어마어마..) 한롤만 찍어도 참 어렵지만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지금은 직장인이니까 뭐~ 물가상승률과 필름의 단종이 되어 그래도 적정한 가격이라는 판단하에 다시 필름카메라를 구매했다. 그래봐야 한달에 5롤찍으면 많이 찍을까하는 생각에..
결과물은 꽤 준수하게 나왔다. 수채화처럼 화려하게 / 여행향수를 느낄 수 있는 찍을 당시의 감정/부드럽고 자연스러운사진/따뜻한 느낌등.. ㅋ
자~ 이제 첫롤 첫번째로 찍어보고 진짜(필름)사진을 만나보쟈~~ㅎ

허팝 유튜브를 보면 엔딩에 항상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이런 영상이 나온다 ㅎ 그래서 동민이도 따라서 찍어본다 ㅎ

동민이도 귀여운 포즈로 찰칵 ㅎ 동민이가 가지고 있는 포켓몬카드가 요즘 동민이가 매일 가지고 다닌다.

개구진 재민이 ㅋ 항상 통통튀어다니지만 예절을 좀 지키면서 ㅠ 얼굴도 익살스럽게 나왔다. ㅎ

바닷가 초입에 있던 파라솔~ 거의 10년이나 지나서 만나는 광안대교 해변가가 많이 변해있었다. ^^ 옆으로 삼익비치에는 봄을 맞이하는 벚꽃으로 사람들이 붐볐다.

디카가 주지 못하는 필름만의 사진..
우리나라지만 때론 해외느낌처럼.,
찍는사람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선명한 디지털카메라(깨끗함)와 찍어주는사람의 구도와 감정을 생각이 느껴지는 필름카메라의 사진(아련한 느낌)때문에 나도 자꾸 필름카메라를 머리속에 기억을 하는거 같다.

라이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사진은 아래를 클릭하셔용~
2022.04.04 - [국내여행/부산] - 2박3일 / 봄에 떠나는 부산벚꽃여행 첫번째날_광안리 해수욕장

2박3일 / 봄에 떠나는 부산벚꽃여행 첫번째날_광안리 해수욕장

아빠사진사가 찍는 선명한 디지털 느낌과,, 아련한 필름느낌.. 어느것이 내게.. 맞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