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야외 물놀이 바베큐장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
주말에 재민이 친구네와 함께 남양주에 있는 바베큐장에 다녀왔다. 여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모래놀이터, 배드민턴장, 물 폭포가 있는 물놀이터가 있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방갈로에서 편히 쉬면서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주차도 나름 편리하게 해 논거 같고, 괜찮은 듯했다. 며칠 전부터 재민이는 건우라는 친구 이름을 대며 즐거워했고 당일날 이마트에서 장보고 출발했다. 진접 쪽으로 가서 봉선사로 가는 길로 가다 보면 광릉수목원 가는 길이다. 여긴 광릉 국립수목원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숲 266'으로 가는 길 양옆으로난 푸릇푸릇하고 정리된 깔끔한 느낌이 너무 좋다.
예전에는 봉선사를 간적이 있는데 그때 한번 들렸었다가 조금 늦게 가서 그런지 다음 기회를 외쳤던 기억이 있던 터라 그 당시에 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짐을 풀고 바로 바베큐를 먹고, 아이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물놀이터에서 놀았다.
사람들이 적당히 있었고, 다행히 방갈로에 잡아서 여러 사람 부딪칠 일 없어 편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바베큐도 맛있었고, 나중에 먹은 라면도 맛있었고, 집에서 싸온 과일도 맛있었다. 다만, 본인은 장염으로 고생 중이라 조금밖에 먹지 못했다.
동민이는 물폭포를 좋아한다. 아니 물은 무조건 좋아한다. ㅋ 물대포 앞에서 한 넉넉히 100번은 맞은 거 같다. 동민이가 먼저 물 폭포 앞에 서있으니 크고 작은 겁 많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도 같이 옆에 줄을 서서 물 내려오는 쪽을 바라본다.
건우와 동민이 뒷모습 한살차이인데 꽤 동민이의 뒷모습은 나를 닮은듯하다. 아빠랑 같이 한번 뒷모습 찍어볼까? ㅋ
물놀이장 옆에는 인공잔디가 있어 작은규모의 축구나 물총놀이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다. 여기서도 신나게 놀았고, 전혀 모르는 친구들의 물총을 가지고 놀기도 했다.
재민이와 건우는 서로를 잘 챙기기도, 싸우기도, 뺏기도, 즐기기도 하는 그런 친구사이다. 나중에 머리가 더 커서 이런 잦은 다툼이나 행복들이 없어지겠지만 지금 글로써 조금 써본다. ㅎ 나중에도 정말 친한 친구사이로 발전하면 좋겠다.
나름 삼총사 ㅋ쫌~ 다투지 말길...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만 보면 너무 좋다. 불혹이 되어 기력이 딸려서 많이 놀아주지 못하는데 ㅋㅋ 뭐. 사진이라도 잘 남겨보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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