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여름 제주도 여행 여유있게 다녀오기. 1일차-해안도로, 협재, 애월카페거리, 함덕
떠나요~ 휴가로~ 5박6일 일정으로 다녀오기
코로나 완화된다는 소식에 우리도 대략 한 달 전쯤(6월) 예약을 하고 7월부터는 여름휴가를 해외는 못 가더라도 국내에서 여유 있게 다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출발하기 3일 전?부터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 이상 올라가는 바람에 조심히 다녀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광관지나 숙소에서 사람이 많을 꺼란걸 알고 있었기에 최대한 조심하였다.
또, 5박 6일을 즐기기 위해서 많은 관광지와 먹어야 할 식당, 카페 등을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 및 여유 있는 휴가를 위해 관광지를 줄이고, 최대한 한적하게 다녔다
그리고 21년 여름은 참 늦은 장마가 시작된듯하다. 뉴스로 접하길 대략 29년? 만은 늦은 장마라 이번 휴가는 실내 위주로 다녀올 줄 알았지만 첫날을 제외하고는 흐리긴 했지만 비가 오지 않아 만족했다. ^^
유튜브 시청을 자주 하는 동민이는 비행기를 검색하니 추락 영상이 나와 그것을 몇번보더니 혹시 추락하면 어쩌나 하면서 어린이집 친구들을 못 볼 수 있겠다는 걱정을 하였다 ㅎ 그리고 창 너머로 비행기 아래에도 구름이 위에도 구름이 이중으로 있어서 너무 신기해하며 감상했다.
빌리카란 곳에서 렌트를 하고 처음 해안도로를 따라갔던 곳이다. 이호테우해변에서 협재해수욕장 가는 길에서 찍었다. 한적하고 좀 쉬고 싶었지만 구름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첫날 아이들과 김만복 김밥에서 전복 김밥과 주먹밥 같은 아침을 먹고 협재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실은 햇살 가득한 날 물에 비친 반짝이는 바닷가와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ㅋㅋ 흐리고 가끔 소나기로 인해 대충 찍었다. ㅋ 그래도 즐거워하는 아이들 덕분에 너무 좋았다. ㅎ 둘째인 재민이가 6살이 되더니 너무 까불이다 ㅠㅠ 적당히 하렴.~ 아빠 엄마 힘들어 ㅠ
첫날 바로 들렸던 협재해수욕장~ 가는 길에 너무 좋아서 바로 바다로 풍덩했다. 아이들은 좋아했고, 즐겁게 놀았다. ㅋ 가끔 흐려졌다, 소나기가 내렸다 했지만 아이들은 처음 바다에서 하는 수영을 너무 좋아했다. ㅎ 동민이는 볼 양옆으로 빨갛게 탔다. ㅎ
스노쿨링용 마스크인데 한번 써보기만 하고 불편한지 여행 내내 쓰질 않았다. ㅠ 아깝다 무겁고 비싼데 ㅠ
재민이는 물을 무서워한다. ㅎ 적당히 무서워한다. 그래서 물이 튀면 운다 ㅋ 자기 기준으로 즐겁게 놀아야 하는데... 재민이는 항상 ㅠ 어렵다 ㅎ 둘째는 어렵다 ㅋ 조심조심 즐겁게 놀자 ~
모래놀이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엄청난 즐거움을 주는 놀이 인듯하다. 나도 소실적에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몇 시간을 논 기억이 있다. ㅎ 아이들에게도 즐거울 듯하다. 주먹 위로 모래를 올려서 게 집도 만들고 물길을 내어 장난감이 둥둥 떠다닐 수 있는 것도 만들고 했다.
신나게 협재해수욕장에서 놀고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맛집에 들렸다.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고, 양이 엄청 많았다. ㅋ 가격도 적당 한듯하다. 모든 음식에 전복이 들어가서 대충 전복만 20마리 정도는 되는 듯했다 ㅋㅋ (대충 샘)
비가 오는 카페거리도 좋은 듯하다.
원래는 애월 카페거리에 있는 봄날을 오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 카페거리 내에 있는 다른 곳은 웨이팅이 길어서 사진만 한두 컷 찍고 봄날 카페에서 차 한잔했다. 여기도 바닷가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과 애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한번 와본 곳이라 ㅋㅋ 패스였지만 결국....
그러고 숙소를 들려서 짐을 풀고 저녁에 함덕해수욕장으로 향했다. ㅎㅎ 동선 무시 ㅋ;
함덕해수욕장에는 많은 인파가 있었고, 북 치고 장구치고 놀고 있었다. 우리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대충 감상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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