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여름 제주도 여행 여유있게 다녀오기. 2일차 - 안돌오름 비밀의 숲, 독채 숙소에서 물놀이

2일차에 다녀왔던 안돌오름 비밀의 숲

아이들과 함께한 제주도 여행 -1일 차 이야기

여름 제주도 여행 여유있게 다녀오기. 1일차-해안도로, 협재, 애월카페거리, 함덕

 

두 번째 날 아침에 일찍 집주인에게 물어본 브런치 카페로 갔다. 낮에는 웨이팅이 길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아침은 여기서 해결하자고 해서 갔다. 손님도 적고 한적하고, lp판이나 팝송으로 인해 분위기가 한 껏 좋았다. 

제주도 여행에 검색하다 보면 맛집들이 다들 가격이 사악해서 이렇게 브런치카페에서 한두 끼 해결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다. 

화가나면 이렇게 손잡고 대화로 풀기로 했지만...

이런 느낌의 브런치카페이다. ㅎ 

음식사진이 이쁘진 않다 ㅋㅋ

점심에 먹을 바베큐 생각에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숙소로 다시 들어가서 인덱스 풀장에서 아이들은 물놀이를 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물폭탄 풍선을 미리 구매해서 와서 아이들이 평소 노는 거보다 한 시간 이상은 더 물놀이를 했다.  

하남 스타필드에서 구매한 전신 마스크형 스노클링 세트다. 사긴 했지만 불편해서 사용하기 싫단다 ㅠ

역시 아이들은 던져서 터지는걸 좋아한다. 뭐든 놀 때 효과가 확실한 놀이는 좋아하는 거 같다.  다들 이래서 세컨드 하우스 하나보다 너무 갖고 싶다 ㅋㅋ 세컨드 하우스

수경을 따로 샀는데 요것도 아직 잠수를 할 줄 모르니 잘 사용을 안 한다. 내년에는 좀 하렴~ 

진짜 정신없이 노는 녀석들이다. 점심에는 현정이 친구 집에서 바비큐를 먹기로해서 2~3시간가량 놀았던 거 같다.  얼렁 정리하고 출발했다. 

깔롱쟁이 재민이 - 멋부르는걸 좋아한다. 아기 자리에 누워서 쉬는 동민이 ㅠ

그리고 현정이 친구네 집으로 가서 맛있는 바베큐를 먹고 와이프는 그간 못한 대화를 했다. 그렇게 쉬고 쉬고~ 했고,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안돌오름 비밀의 숲으로 출발했다. 

안돌오름 비밀의 숲은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  차로 입구까지 가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지만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라서 힘들다 ㅠ 그렇게 그렇게 뚫고 도착해서 입구에 왔다 ㅎ 입구의 느낌이 별로, 그다지, 뭐지 라는 느낌이 강했다. 항상 갔었던 사려니숲의 길 양옆으로 넓게 주차를 하거나 그런 곳이 아닌 그냥 일반 숲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안돌오름 비밀의 숲 입구

이번 제주도에서 처음 먹은 오렌지주스이다ㅎ 페트병 모양은 돌하르방, 한라봉 등 여러 가지고 많이도 사 먹었다.

가짜 한라봉을 쥐고 사진을 찍었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감성이 느껴지는 차에서 음료를 사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화장실이 없음. 주변에서 꼭 다녀오시길..) 

입장을 하면 관광을 할 수 있게 안내표를 준다. 거기에 표기된 길을 따라 한 바퀴 정도 돌아보고 나오면 되는 듯하다. 

햇살이 들어올 때 맞추어서 기다렸다가 찍은 사진이다. 숲길에서 햇살이 너무 이쁘고 사진 또한 잘 나왔다. ㅎ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햇살이 나무 사이로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힘들어했다. 

재민이가 위의 사진을 찍기 전에 뒤쪽에서 형아랑 달리기 하면서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 팔, 배, 가슴 등 평생 가는 상처가 생겼다. ㅠㅠ 너무 마음에 아프다. ㅠ 무릎이나 팔은 자주 다치니 그렇다치더라고 배 옆이나. 가슴의 상처는 너무 아쉽다. 넘어지면서 반팔이 막아주질 못한듯하다. ㅠ

안돌 오름에서 사진 진짜 많이 찍은 거 같다. 양옆으로 난 나무나 숲길이 이렇게 신비감을 주니 사진을 계속 찍고 싶었나 보다. 이렇게 관광지에서 즐기고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물놀이를 했다. ㅎ 

라이카 녹티룩스 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