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주말 토요일 오후부터 눈이 내렸다. 아내는 재민이와 친구들만나러 가고 동민이나 둘이서 토요일 하루를 보냈다. ^^ 아들과 함께 눈을 보고 잠깐씩 밖으로 나가서 눈구경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애들과 단지 눈구경이나 눈싸움하고 눈오리와 하트눈을 만들고 놀았다. ㅎ 하얀눈을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다.
동민이는 더워서 옷과 악세사리를 하나씩 벗기 시작한다. ㅎ 몸에서 열도 나고 ㅎ
재민이가 이렇게 렌즈를 똑바로 처다볼때 찍은 사진이 몇장없는데 참 좋다.
오후쯔음의 햇살가득 먹은 사진이 너무 좋다. 춥운 날씨였지만 사진으로는 따뜻한 느낌이 전해진다. 그리고 라이카 올드랜즈의 맛이 현행렌즈처럼 쨍하고 선명한 느낌이 아닌 필름스럽고 둥글둥글한 옛스러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