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동민이~
올해 초등학생이 된 첫째아들 동민이가 3월2일날 집앞에 있는 덕송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아내가 연차를쓰고 다녀왔다. ^^ 다행히 동민이의 홀로서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보다 조급 높다. 그래서 요즘 집 근처는 혼자다녀보기 실천중이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을때 동민이가 엄마에게 "엄마 이제 연차쓰지말고 출근해~ 내가 다 알아서 할 수 있어" 일주일째 휴직?연차를 쓰고 있기에 엄마가 걱정이 되어 이런말을 한다. ㅎ 당연히 재민이도 볼 수 있다고 얘기한다.
점점 듬직해진다. ㅎ 혼자 있을때 공부도 척척하고 게임도 척척했으면 좋겠다. ^^ 2년정도만 더 지나면 이제 부모들은 찾지도 않는다고 하던데... 나이먹는 것이 아쉽지는 않지만 아이가 커가는건 아쉽고 빠르게 흘러간다.
남양주 별내에 5년가까지 살고 있다보니 어린이집 친구나 동네 친구들이 제법 있다. ^^ 그래서인지 학교를 처음 갔지만 친구들도 있고해서 어색하지 않고 씩씩해 하였다. 그리고 동민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너무 만나보고 싶어했다. ^^ ( 그새 어린이집 친구들은 다 잊은 듯하다. ㅋ)
사립초등학교에 떨어져서 오후에는 비록 태권도, 미술학원, 수학, 수영장 등등으로 바쁘지만 동민이는 다 하고싶은 걸 하는 거라서 빼고싶지 않다고 말해주니 대견스럽기도하고,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가 또 한단계 성장하는 느낌이 들었다.
PS. 내년에는 재민이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형아처럼 멋지고 씩씩하게 남은 1년 어린이집에서 보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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