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아이들과 런닝맨 게임 즐기기/ 미디어 전시 반고흐_그대나의뮤즈 당일로 힘들게 다녀온 나들이

2022.02.07 일요일

일요일 새벽부터 아이들이 있는 강릉에 다녀왔다. 5시부터 움직여서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도착하는 게 목적이었기에 서둘러 출발했다.  차가 막히지 않아 2시간 조금 넘어 도착했고 아이들은 아직 잠자고 있었다. 

조금 뒤 일어난 아이들과 뭘할지 생각하다가 아내가 세인트 존스 호텔 별관에서 런닝맨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몸으로 움직여서 25가지의 게임을 1시간 내에 클리어하면 사진도 찍어준다고 했다. 아이들은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서 엄청나게 몸을 움직였다. 다행히 이지모드로 해서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었고, 재민이는 농구공 넣기, 동민이는 한창 핸드폰 게임에 빠져있는 무한의 계단과 비슷한 것이 몸으로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즐겁게 하였다. 총쏘기, 소리지르기 등등, 정확히 이름은 나지 않지만 즐기기 너무 좋았다. 서울 근교에도 이런 곳이 생기면 좋겠단 생각을 몇 번 했다. 

런닝맨 게임에 앞서 신발끈도 새로 묶고 글은 아직 모르지만 그림으로써 어떤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본다. 

런닝맨 게임하기전 입구 옆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총쏘기 게임이 있다.  여기서 6천 원 정도는 한 거 같다. 진동도 오는 것이 참 재미있어 보였다. 

안에 들어서자마다 미로 찾기를 변형해서 거울 속에 다니면서 같은 색상(3가지 색상)의 런닝맨 3개씩 찾아 빙고를 하는 게임이다.  클리어하고 자전거를 했는데 꽤 어려웠다. ㅠ 10번은 운전한 듯하다. 

게임하는 중간중간 내가 얼만큼 즐기고 클리어 한지 확인할 수 있었고, 빙고 수량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민이가 좋아했던 반동을 이용한 농구 여기서 20~30분 정도 즐겼다. 대신 다른 게임들을 즐기지 못했다.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즐거웠고, 금방 끝났다. ㅠㅠ 안에 물 마실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다. 1시간 동안 목이 마른 상태로 지내야 하니 아이들이 나가자고 때를 쓰기도 했다. 

다들 힘들었는지 ㅋㅋ 나오자마자 음료수 드링킹~~ 콸콸콸~~

그리고 2층에서 미디어 전시 반고흐_그대나의뮤즈를 진행하고 있었고, 패키지로 결재를 해서 여기도 들어가서 구경하였다. 

우리가 전세를 내고 다닌듯 사람이 없어서 괜찮았고 아이들은 적당한 소음도 문제가 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

 

한 곳당 1~5분 내외로 영상이 흘러나와서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림만 있으면 아이들은 앉아서 구경하지 않았을 텐데 이런 미디어 전시는 꽤 괜찮아하고 아이들도 신기해해서 좋아했다.

재민이가 여기서 10분정도 보고 있길래 재민이가 본인 몸이 움직이는 거 같다고 했다. ㅎㅎ 

 

 

당일로 다녀와서 좋은 곳에서 밥이나 카페를 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 곳 들려서 아이들과 놀거리를 찾는 부모들이 있다면 런닝맨 체험관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