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여행] 여름 휴가로 1박2일로 다녀온 더 앤 리조트

대략 40일은 지나서 올려본다.(겨울에 올리면 안 되니...)

우린 강원도로 참 여행을 많이 다닌다.

충북 쪽이나 전라도 쪽은 주말에 나들이를 다녀오고 집으로 올라가는 길이 너무 막혀서 그런지 강원도권으로 많이 다닌다. 

이번 여름은 크게 계획을 잡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흐지부지 보낼 뻔하다가 양양에 더 앤 리조트라는 곳에서 일박이라도 하자고 떠나게 되었다.  또 아이들은 여름인데 항상 집 근처에 있는 분수대나 물놀이터에서 가볍게 해서 그런지 수영을 하고 싶어 했다.  

여긴 극성수기인데도. 20만원 정도로 다녀올 수 있어서 꽤 괜찮았다. 수영장 앞에 있는 바베큐도 크게 비싸지 않아서 비용 부담이 적게 다녀올 수 있다. 

체크인하고 주변을 둘러보지도 않고 아이들과 무작정 수영장으로 향했다.  아이들이 수영을 하고 있을 때에 주변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잠깐 확인했는데.. 솔직히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보다 좋은 느낌이다. (수영장과, 온천, 야외 바베큐) 파라다이스 호텔은 위치와 분위기가 한몫했으면 여긴 퀄리티 좋은 건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적당한 인원이라 즐기기 좋았다.

작년에 다녀왔던 제주도 롯데호텔  해온과 비슷하게 야외 스크린이 있고 앞에 무대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았다.

2021.07.29 - [국내여행/제주도] - 아이들과 함께 여름 제주도 여행 여유있게 다녀오기. 5일 차 - 롯데호텔 해온, 퍼시픽랜드

아이들과 함께 여름 제주도 여행 여유있게 다녀오기. 5일차 - 롯데호텔 해온, 퍼시픽랜드

제주도 해온은 인공으로 만들 구조물이고 더 앤 리조트는 산속에 있는 그야말로 자연이다 ㅋ; 그런데도 물 위로 떠다니는 벌레는 없어서 좋았다. ㅋ;

동민이와 재민이가 물속에서 완전 신이 났다. ㅎ 재민이도 이번 여행에서 물속에서 좀 자연스러워졌다 할까 ㅋㅋ 비록 구명조끼는 입고 있지만 배영하는 모습이나 물놀이하는 것들이 제법 이제 편안하게 노는 모습이 보인다.

재민이는 활짝 웃는 모습이 많이 없다. 매번 말썽쟁이라 그런지 아빠 엄마가 혼만 내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ㅠㅠ 그래도 이 사진 속에서는 너무 해맑게 웃는다. 재민이 웃는 모습은 로또다. ㅋㅋㅋㅋㅋ

이제부터는 나의 메인 카메라 라이카로 찍은 사진이다.  핸드폰이 아무리 잘 나온들... 일반 카메라의 심도는 절대 못 따라올 듯....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그럴 것이다. ㅋ;

그리고 다시 재민이 핸드폰 사진 ㅋ 물속에서 왜 이리 편안해 보이는지 자꾸 재민이만 쳐다보고 사진을 찍게 된다.

둘째 아들~ 재민이가 너무 좋은지 입으로 즐거움을 표현한다. ㅎㅎ

오랜만에 가족 셋이 나란히 사진을 찍어봤다. ㅎ 항상 아빠는 없지만 어릴 때부터 이런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그래도 잘 포즈를 취해준다. ㅠ( 장난스러운 포즈지만 ㅠ)

3시간가량 수영장에서 놀다 보니 저녁시간 때가 되어서 야외에 마련되어있는 바베큐 전용 테이블에 앉아 음료수를 먹었다.

대략 이런 부위기의 바비큐 장소인데 ㅋㅋ 동민아 얼굴 좀 닦고 먹어 ㅋ;

이제부터는 먹다가 놀다가 먹다가 놀다가를 계속 반복했다ㅏ.~~ 2시간가량~ ㅎ 그러니 이제 하늘도 어둑어둑 해지고 구름도 생기고 ㅎ 저녁이 되어 갔다 ㅋ;

아이들 체력은 진짜 끝이 없다. 아들 2명이 아니라 딸 2명이었으면 좀 편안했을까.... 생각해본다. 

어두워진 저녁에 큰 화면에서 나오는 (15금? 같은 뮤직비디오에 미성년자와 같이 온 부모님들은 수영장에서 하나둘씩 자리를 떠나갔다.) 그래도 우리는 사진 분위기가 좋아 몇 장 더 찍고 놀았다.

완전히 어두워질 때까지 이 녀석들은 6시간 이상 수영장에서 보낸 거 같다. ㅋ 돈 아깝지 않은 하루였다. ㅋ  이제 저녁을 먹으면서 수영을 하고 야외에서 바로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보니 꽤 어른인 우리도 아이들을 편하게 씻기고 숙소로 와서 맥주 한잔과.. 잠을 청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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