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당일치기 서울어린이대공원 아들2명(7,8세)과 가을나들이 다녀오기

아내가 주말 1박 2일로 비발디파크로 연수를 간다기에 우리 남자 3명은 뭘 하면서 즐겁게 놀아야 되나~ 하는 생각을 했다. 가을이기도 해서 즐겁게 뛰어놀기 좋은 곳으로 검색하여 찾은 곳이 서울 어린이 대공원이다. 요즘 동민이는 포켓몬 고에 빠져서 어린이 대공원에 가면 희귀 포켓몬과 전설 포켓몬이 많이 나타난다고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가자고 했고, 재민이에게는 놀이동산이 있는데 예전에 잠실 롯데월드에서 탔던 후룸라이드가 있다고 하니 재민이도 OK 했다. ㅎㅎ 단순 녀석들 ㅋ

사진으로 보니 동민이와 재민이의 몸무게 차이가 더욱 많이 나는거 같다. ㅎㅎ 빼야 하는데~~ 말만 하고 우리도 그러고 있다...

라이카로 오랜만에 사진을 찍는듯했다. 렌즈 핀이 조금 후핀나는 거 같기도 하고 ㅎ 수동이니 뭐~ 핀은 적당히 맞춰가며~ 하면 되고.. 그럭저럭~ 찍으며 다녔는데.. 40대가 되고 나니 쫌 무겁게 느껴진다. ㅋ 클럽이나 동호회에서는 라이카 녹티룩스의 700g이 크게 작용하여 다들 좋은 렌즈지만 꺼려하는 이유를 몸소 체감되는 날이었다. ㅎ

재민이가 전날 재활용품을 가지고 물건을 만들고 쓰레기를 줄여보자고 했는데, 사진의 재민이 뒤에 있는 지구가 플라스틱 물병으로 만들어서 재민이가 신기해했다.

입구에서 딸기탕후루를 먹고 싶다고 하여 다 같이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ㅋ 아이들 입맛에 참.. ㅋㅋ 그런데 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좀 불편할 것 같다. 

 

 

 

여기는 맹수마을이다. 사진의 뒷쪽에는 코끼리가 있는데 재민이 눈에 보였는데 사진 찍는데 코끼리 코를 만들었다. 

원숭이도 실물로 보고 ㅎ 2년전에~ 쯤 왔던 기억은 사라졌는지.... 처음 보듯이 신기해하였다. 

이번에는 사자가 고양이 마냥~ 배를 까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맹수마을 코스를 한바퀴 돌았다. ㅎ 여기저기 하이에나도 있고 했는데 아이들의 생각은 후룸 라이더 생각에 놀이기구가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햇살이 좋아 사진을 찍었는데.. 재민이가.. 땡깡을 부리기 시작한다. ㅋ 어떤 가족의 아이가 가지고 있는 인형을 자기도 사달라고 해서 놀이동산에서 찾아서 사기로 하고  다시 출발하였다.

후룸라이더를 1회용 권으로 끊어서 (1인당 3,500원) 1시간가량 기다렸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잘 기다려주고 줄도 잘 섰다. ㅎ 옆으로 난 클로버에 하트 모양의 클로버를 찾아서 나보고 사진 찍어서 엄마에게 카톡 보내라고 했다. 하지만 ㅋ 카카오센터에 불이 나서 카톡이 되지 않았다. 여기저기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주고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안돼서 의아했다. ㅋ (나중에 뉴스에 불이 났다고 해서 확인했다.)

드디어 출발~ 이제 아빠가 굳이 같이 타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잘 한다.  이런 식으로 2~3년 뒤면 이제 각자 생활한다고 하는데... 마주 보며 평생 웃음을 지었으면 한다. 

 

 

 

 

동민이와 재민이가 쫌 재미없다고 했다.  잠실 롯데월드에서도 물이 촤악~~하고 온몸에 튀어서 좋아했고 과천 놀이공원에서도 좋아했는데 여긴 쫌 시시하다고 했다. ㅎ 아이들이 이 만큼 컸네. ㅎ

그냥저냥~~ 소소한 재미 ㅋ

그리고 형제컨셉으로 돌아다니기 ㅎㅎ 어깨동무 ㅋ _ 콜팝(콜라+치킨팝콘?)을 사준다고 하니 저렇게 어깨동무하며 다녀본다. ㅎ

콜팝을 먹고 ㅎㅎ 

VR 체험을 하고,, 후름라이더보다 비싼 VR 체험이 1분 만에 끝나서 아이들은 머리 위에 기계만 썼다 벗었다는 ;;;;

집으로 가는길 물개를 보고 동민이는 " 나도 물개처럼 수영 잘하고 싶다 " 하며 계속 쳐다봤다. 

그리고 처음 탕후루를 구매했던 곳에서 하나씩 더 입에 물고 집으로 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