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여름 제주도 여행 여유있게 다녀오기. 3일차- 우도가는 길
제주도 여행 3일 차에는 아이들과 함께 우도에 가기로 했다. 첫째 왈~ 서울에서 제주도 오기 전에 지도를 보면서 제주도가 점처럼 작아서 이런 곳에 갈 수 있는 곳이야?라는 말을 했는데,, 제주도 옆에 우도라는 섬에 갈 거라고 했더니~ 갈 수 없는 곳이라고 했고, 배를 타면 갈 수 있고 대신 작아서 2~3시간이면 다 돌아본다고 말했다.
성산항에서 출발하는 우도는 7세 미만의 둘째 녀석이 있어서 차를 배에 실어서 여유 있게 다녀올 수도 있었지만 2인승의 전기 자전거?를 타보고 싶기도 해서였다. 그리고 막상 배에 타보니 예전에는 (10년 전?) 우도로 가는 배가 좀 넓어서 선상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인증샷도 찍고 그랬는데, 요즘 가는 배는 좀 작아 보였다. 우도로 출발하는 배는 매 시간 30분 간격으로 출발하고 도착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기도 좋았다. 9
그리고 참 다들 우도에 처음 가시는 분들이 많이서 우리도 속았다. 우도에서 3시간 정도 있을 예정이었고, 다들 전동차 홍보 전단지에 만원이라는 소리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저렴하구나 했고, 막상 도착해보니, 시간당 최소 1만 원이었고~ 실망을 했다. 우리는 하루종이 3만 원에 대여해주는 곳에서 2대를 예약하고 타고 다녔다. ㅎ 막상 해안도로를 다녀보니 더워도 너무 즐거웠다. 아이들도 즐겁고~ 어른도 즐겁고 ㅋ 유후~ 차를 안 타고 전기자동차?를 타기를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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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시작~
독채펜션 3박 중 2박을 여유 있게 보내고 마침 숙소 앞에 제주도 유명한 식당이 있어서 아침 식사를 했다. 10시에 오픈인데 줄 서서 먹는 그런 식당이다. 어른들은 돌문어 비빔밥과, 꼬막비빔밥을 먹고 아이들은 고등어구이를 된장국 하고 먹었다. ㅋ 젊은 분들이 하는 식당이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 이름은 까먹었다 --;; 그리고 아이폰 인물 모드로 음식 사진의 실력이 점점 늘어가는 느낌이 들었다.ㅋ
처음 배에 타서 찍은 사진인데 이때 렌즈 조리개가 f2 였던 거 같다. 항상 f0.95~f1.2로만 찍어서 비네팅이 생기거나 좀 먼 거리에서 찍었는데 이렇게 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f2의 값은 너무 선명하고, 비네팅도 없고 렌즈의 새로운 모습을 본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고 여행 중이 일부러라도 f2 이상의 값으로 많이 찍게 되었다.
이렇게 위에 2장은 비네팅이 생겨있다. f0.95 값이다.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f0.95의 사진이 비네팅과 배경 분리 등 느낌 있는 사진을 만들어준다. 50미리 렌즈만 지금 횟수로 3년째 쓰고 있지만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항상 새로움을 주는 렌즈이다.
가끔 사진을 찍다 보면 막 찍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이런 느낌 있는 사진이 찍혀서 좋다. ^^;;
중앙부 노출 오버됐지만, 버리기 아까운 사진이다 ㅠㅠ 동민이 옆으로 바닷가의 큰 보케가 마음에 든다. ㅎ
우도에서 처음에는 무서워했다. 그래서 실내에서 앉아만 있었는데, 코로나도 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계속 앉아있기가 그랬다.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뒤쪽으로 가서 사진 찍고 배가 움직일 때 뒤쪽에 생기는 바닷길을 참 신기하다고 하면서 유인했다. ㅋ 그렇게 아이들이 적응을 했고, 사진을 막 찍어 댔다. ㅋ 바닷물에 비친 빛이 너무 이쁘고 사진이 나름 잘 나왔다 ㅋ;
제주도 여행 1일 차-해안도로, 협재, 애월 카페거리, 함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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