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에서 나타나는 물과 관련된 하자들 (새집 ㅠ)
음... 고민고민... 처음에는 나의 일상을 쓰는 작은 홈페이지로 시작해서 지금은 우리 가족에 대한 내용을 쓰고 있다. 지금 짓고 있는 집 또한 우리의 이야기이기에...
뭐라고 한들 우리집에 대한 모든 이야기와 이슈(좋은 일, 나쁜 일, 그저 그런 일들)를 적는 공간이라 항상 좋은 내용만 쓰고 싶었지만 속상한 내용을 좀 쓸려고 한다.
기본적인 사항들만 지켜서 꼼꼼하게 시공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 하자같지도 않은 하자다. 하지만 왜 이렇게 문제들이 생기는 걸까? 하나를 고치기 위해 다른 하자가 발생된다면 과연 믿고 A/S를 신청할 수 있을까?
우린 겨울에 집을 다 지었다. 그리고 지금 준공을 진행중이다. 다행히 바쁜 우리를 위해서 집 지어주신 사장님께서 직접 다 진행해 주셨다. 이런 부분 들은 너무 고맙다. 먼 거리를 직접 방문하고 연락해가며 우리를 대신해 주셨다.
또, 집처럼 갖춰지기 위해 채워 넣을 것들이 많아 주말마다 방문하고 있다. 가구를 배치하고 소형가전들을 하나씩 넣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잔잔한 하자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불 잘 들어오고 물 잘 나오면 됐지..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요즘 드는 생각이 잦은 작은 하자들이 자꾸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과연 여름에는... 누수도 생기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차도 본인이 새 차를 해가면서 봐야 찍힘이나 손볼것들이 보인다고, 집도 마찬가지다.)
하나씩 들여다보면 나도 건설 쪽 일을 하다 보니 작은 필름의 찍힘, 실리콘, 문짝, 문틀등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되는 생활하 자들은 아내와 하자보수 해달라고 하지 말자고 했다.
의사소통에 문제는 당연히 있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집을 이동식으로 지어서 일반주택 수준의 단열재두께 충족등 계약 전 많은 설명을 하셨다. 하지만 그것이 준공 후 이동식 주택의 한계라는 상황과 화장실 배관의 동파(얼음)와 바닥과 건물로 올라오는 배관에 동해를 입어서(얼어서)가 되어서 어쩔 수 없고 매번 물을 약하게 틀거나 물을 빼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으면 우리도 직접 짓는 집을 지었을 것이다. (소통의 문제_누가 누가 잘못인가를 알 수 없다.)
선홈통 상부에서 누수가 발생되어 아래까지 얼어버린 상황 ( 여름에는 누수가 되어 건물로 침투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
화장실 배관(대변기)인데 소켓 부분에서 누수가 된다. 애초에 설치 때부터 잘못 시공한 듯하다. (추가 오른쪽 얼음은 선홈통 부분의 누수가 벽을 타고 내려와 아래에서 얼어버린 상황)
욕실 세면대 폭업버튼 상부에서도 누수, 가운데 연결 부분에서도 누수... 이런 건 조금만 신경 쓰면 괜찮아 보이는데.. 아쉽다.
문틀 닫힘 하자는 굳이 큰 하자는 아니지만.. 잘 맞지 않아 걸림이 발생된다. (아내와 나중에 도어클로져등은 추가로 달기로 했지만.)
건축을 전문으로 하는사람들이 봤을때는 별로 크게 신경쓰이지 않고 적극적인 하자 대응을 해주시면 금방 A/S가 완료되는 상황인데 먼가 모르게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라 이런 글이라도 남겨본다. 1년뒤 2년뒤에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하자의 기준과 아내가 생각하는 하자의 기준, 시공사의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아무쪼록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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