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여름 제주도 여행 여유있게 다녀오기. 4일차 - 윈드1947, 롯데호텔 해온, 감성카페 브라보비치
4일 차 아침이 돼서 3일 동안 묵었던 독채펜션에서 너무 즐겁게 보냈다. 가성비 좋고 세탁기, 인덱스 수영장, 적당한 잔디정원, 100보만 걸어 나가면 작은 오름이 있고, 차로 5분 거리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거문오름이 있다. 체크아웃?을 하고 (그냥 주인께 인사) 아침을 먹으로 월정리 근방이라 동쪽으로 향했다. 아침은 성산 쪽에서 먹을 예정이라. 어제 우도를 가기 위해 들렸지만 또 방문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우리의 동선은 뭐 그다지 깔끔하지 않고 그냥 기분 따라 막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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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차.
오늘은 윈드 1947이라는 카트라이더를 타고, 카페에서 여유와, 롯데호텔에서 있는 해온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계획이다. 뭐 바뀔 수도 있지만 굳이 관광지를 더 넣어서 빠듯하게 하지 않기로 했다.
월정리 근방에 바다를 바라보면 이라는 식당이 있다. 아침으로 라면 한 끼 먹기로 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맵지 않은 라면도 있어서, 얼렁 출발했고, 대기 없이 먹을 수 있는 시간에 도착했다. 아침이지만 일찍 대기하는 손님들이 있다.
해물라면, 스파게티 라면, 순한 맛 해물라면과, 유부초밥을 신나게 먹었다. ㅎ 제주도는 이런 깔끔하고 정갈한 식당이 많아서 좋다.
주문하고 음식 나오는 시간까지는 조금 걸렸다. 30~40분 정도 ㅋ 아이들이 있는 집은 그 시간이 조금 버겁지만 맛있는 한 끼를 한 거 같다. 다 먹고 나서 성산항 주변에 카페에 들리기로 했다.
제주도 다니면서 육지에서 볼 수 있는 카페 말고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곳으로 몇 군데 알아봤고, 그중에 많이는 못 가봤지만 만족하는 한 군데였다.
재민이가 그네가 앞뒤로 가지 않고 좌우로 옆으로 간다고 해서 밀어주러 갔는데 위에 줄이 스크류바처럼 꼬여있어서 밀어줘도 자꾸 옆으로 갔다 ㅋㅋ
실내에서 주문을 받고 2층에서 볼 수 있는 마실수 있는 실내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멋진 테이블이 많이 있었다. 해외에 온듯한 분위기에 이래서 감성카페를 검색하나 보다 했다. 아이들도 그네를 타고 잔디에서 뛰어놀고 즐거워했다. ㅎ 오렌지주스는 사자 마사 떨어트려서 흘렸지만 ㅠ 아깝다.
한 시간가량 여유? 있게 차 한잔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트라이더 체험을 하러 갔다.
카메라는 가지고 타지 못하고, 핸드폰으로만 찍었다. ㅎ
주행영상이다. 바닥에 붙어서 달리니 생각보다 스릴 있고, 재미있었고, 옆으로 2인승을 타니 아이들의 모습도 담을 수 있었다. 엄마와 동민이가 한 팀이 돼서 카트라이더를 탔는데 먼저 출발해서 같이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호텔로 향했다. 바로 아이들과 수영을 하기 위해서 출발했고, 상황에 맞게 호텔 내에서 저녁을 먹든 나와서 먹든 생각해보기로 했다.
바로 체크인을 하고 해온 수영장으로 향했다. 저녁이 되니 더 운치가 있는 거 같았다.
물을 아직 적당히 두려워하는 재민이는 튜브를 타고 놀았고, 동민이는 자기 키보다 높은 곳도 이제 구명조끼 하나로 버티면서 여유 있게 물속에서 논다.
수영을 계속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 때문에 그냥 치킨과 볶음밥류를 시켜서 저녁을 때웠고, 밤에도 수영하고 싶다고 해서, 계속~~ 계속~~ 물놀이를 했다.
이렇게 이렇게 밤에도 계속~ 물놀이를 했다. 2박 3일 일정이라 3일 내내 수영만 했다. ㅋㅋ 아쉽게 핸드폰으로만 사진을 찍어서 내일부터는 카메라로 찍어 보기로 했다.
4일 차 끝.
라이카 녹티룩스, 주마론 아이폰 11
제주도 여행 1일 차-해안도로, 협재, 애월카페거리, 함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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